스타크래프트2, 마침내 풀버전 공개! 이번에도 대박?

- 베타테스트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의 풀버전도
   마침내 공개됐다. 전작을 뛰어 넘는 다양한 흥행
   요소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싱글
   플레이도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멀티플레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 

2010년 게임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전작의 전무후무한 성공에 힘입어 새로이 개발된 '스타크래프트II : 자유의 날개'는 베타테스트 시작부터 국내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흥분시킨 것이 사실.
블라지드는 그동안의 베타 테스트와 별개로 이번엔 풀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버전에서 공개된 부분은 게임의 핵심 스토리와 기본 컨텐츠를 담고 있는 싱글 플레이 부분.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인 멀티플레이 부분과 함께 게임의 핵심이라 불릴만한 부분이다.
싱글플레이는 총 29개의 캠페인 미션과 8~10개의 도전 미션. 여기엔 싱글플레이에만 등장하는 새로워진 유닛과 기술 등 멀티플레이와는 또다른 재미를 주기 위한 요소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항교', '무기고', '휴게실', '연구실' 등을 사용자가 선택해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기본 캠페인은 사용자가 처음 시작해 게임을 익힐 수 있는 캠페인부터 탈출, 구조와 호위, 탐험 및 점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며, 도전 미션을 이용해 멀티플레이에 필요한 기술과 전략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기고에서는 유닛을 줌인해서 살펴보고, 유닛별로 필요한 무기와 기술 등을 적용하는 시스템도 새로이 도입 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전략에 맞는 유닛과 무기 시스템을 갖춘 군대를 조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연구실'은 미션을 끝마치면 얻어지는 포인트를 이용, 테란 이외의 종족, 즉 저그나 프로토스의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테란의 군대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휴게실'에서는 일반 유닛보다 훨씬 전투력이 강한 영웅 유닛인 '용병'과 계약할 수 있으며, 미션에 이 용병을 참여시켜 새로운 전투를 벌이는 등 전투력을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높았던 전작답게 이번 스타크래프트2는 한글화에도 초점을 맞춘 인상. 게임 내의 간판과 표지판 등을 한글로 처리하는 등 음성과 자막, 화면까지 완벽한 수준의 한글화를 이룬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물론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한 유저들은 오히려 낯선 느낌의 새 게임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게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전작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하고, 미션 사이에 드라마틱한 동영상을 배치해 흥미를 높이고 있는 것도 독특한 부분. 추후 저그와 프로토스의 확장팩까지 발매되면 컨텐츠의 양과 질에서 전작을 월등히 뛰어 넘는 대작이 될 전망이다. 다만 6만9천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과, 확장팩 구입을 위해 또다시 비용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게임 마니아들을 아쉽게 하는 부분.
블리자드의 CEO 모하임은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플레이는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선보인 것 중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전작을 뛰어 넘는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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