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수신 약화 문제로 집단 소송 당하나

-미국 로펌에서 아이폰4 수신 약화 문제 집단 소송 준비 중. 아이폰4 수신율 결함에 대해 네티즌들 반응 엇갈려.

미국 IT 블로그인 Gawker.com에서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Kershaw, Cutter&Ratinoff, LLP 로펌이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4 수신율 하락 문제에 대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네티즌들은 “결함이 확실한 만큼 소송은 당연하다” “아이폰 반납하지 말고 소송을 겁시다” 등 소송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댓글들과 “수신율이 마음에 안들면 환불하면 되잖아. 환불해주지 않는다면 그 때 가서 소송해” “아이폰이 나온 지 이제 5일밖에 안됐어” 등 아직 소송은 이르니 좀 더 기다려보자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이번 소식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는데, “소송 주체가 소비자가 아닌 로펌이다. 국내 옥션 집단 소송이 생각나다” “미국은 기업보다 소비자 손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번 소송은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라면 소송에 이길 수 없지만, 미국은 다를 것이다” 등 대체적으로 집단 소송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한 몇몇 네티즌들은 아이폰4를 수신율 하락이 일어나는 방식으로 잡지 말라는 스티브 잡스의 태도는 너무 오만했다. 애플의 오만함을 이번에 꺾어야한다 등 애플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소송에 직면한 애플이 과연 어떻게 움직일지 또한, 로펌이 나선 집단 소송이 승리를 거머쥘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국내외 네티즌들은 애플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틀린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애플의 반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4는 액정과 수신율 하락 논란에 휩싸여 있지만 24일 출시 3일만에 170만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덩달아 애플의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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