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0년 3분기 아태지역 서버 출하량 13.4% 증가 발표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한국은 서버 출하량 21% 증가↑ 매출 24.4% 상승↑

가트너(Gartner)가 2010년 3분기 아태지역의 서버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3.4 % 증가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났다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는 여러 시장에서 적극적인 IT 지출이 발생하면서 한국(출하량 21% 증가, 매출 24.3% 상승), 중국(출하량18% 증가, 매출 26.7% 상승), 홍콩(출하량 18.9% 증가, 매출 37.2% 상승), 싱가포르(출하량 41.4% 증가, 매출 27.7% 상승) 등 대부분의 아태지역 주요 국가에서 서버 수요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호주의 서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메인프레임 투자에 힘입어 벤더 매출은 37.3% 대폭 늘어났다. 특히, IBM이 주도하고 있는 메인프레임 시장에서 아태지역 IBM의 매출은 2009년 3분기보다 154.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리카 가줄리(Erica Gadjuli)는 "아태지역은 2010년 3분기에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x86세그먼트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메인프레인 투자로 동 기간 동안 아태지역은 강력한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x86 서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는 더 큰 폭인 30.6 % 늘어났다. 블레이드와 리치한 랙(rack) 기반 서버 구성 채택 증가로 3분기 동안 평균 판매가가 상승했다. RISC/아이테니엄(Itanium) 유닉스(Unix) 서버 벤더 매출은 2.3% 상승하면서 조금 호전됐으며, 출하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아태지역에서 벤더 매출 및 출하대수 모두 각각 9.5%, 10% 하락을 기록한 전 세계 벤더 매출 및 출하 대수 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가줄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선진국의 가상화 프로젝트가 평균 판매가 상승에는 기여했으나, 서버 출하 수요는 조금 떨어뜨렸다. 한편, 신흥시장에서 가상화에 대한 인식, 채택, 투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3분기 서버 시장의 전반적인 긍정적인 경향은 상위 5위 벤더 실적에 그대로 반영돼 다섯 개 기업 모두 출하량 및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IBM이 2009년 3분기에 기록한 40.5%에서 3% 상승한 43.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매출 기준으로 아태지역 서버 시장을 주도했으며(표 1참조), 총 US$ 9억28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IBM의 세가지 주요 플랫폼 모두(System x, Power System, System z)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8%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HP는 29.7% 점유율을 보이며 출하대수 기준으로 계속해서 아태 서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적으로 x86 기반 프로라이언트(ProLiant) 서버에 힘입어 동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11.7% 상승을 기록했다.

동 분기 전체 서버 출하량에서 블레이드 서버는 (x86 및 비-x86) 10% 미만을 차지했으며, 아태 지역 총 매출의 10.5%를 기록했다. 그러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상승했고, 동 기간 동안 주로 타워, 랙 서버 등의 다른 폼 팩터를 제치고 64.6%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HP는 출하량 및 매출 기준 모두에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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