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b D램마저 1달러 붕괴.. 언제쯤 하락세가 끝날까?


- 세계 경제 불황과 태국 홍수 사태 이후 PC 생산 줄어 D램 가격에도 영향
지난해 12월 DDR 1Gb D램 고정거래 가격이 1달러 밑으로 하락한데 이어 28일 2Gb D램마저 고정거래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28일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이달 하반월 고정거래가격은 상반월보다 8.74% 급락한 0.94달러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2Gb D램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년 전에 비해 0.9달러가 떨어졌으며 6개월 전에 비해서도 0.84달러가 내려앉았다.
반도체 경기가 최대 호황이었던 지난해 9월 후반기 4.34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3.4달러가 하락한 것이다.
▲ DDR3 2Gb 256Mx8 1333MHz 가격동향(출처: D램익스체인지)
다른 D램 제품의 가격도 일제히 떨어졌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MHz는 보름 전보다 7.89% 하락한 17.5달러를 기록했으며, DDR3 2GB SO-DIMM 1333MHz는 7.32% 하락한 9.5달러를 기록하며 1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D램 가격의 하락세는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에 IT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태국 홍수 피해 여파로 PC이 줄어들어 D램 수요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다 보니 대만의 파워칩, 프로모스 등은 팹 매각에 나섰으며 대만 최대 D램 생산업체인 난야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쳐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2Gb D램 1달러선 붕괴후 단시일내에 1달러를 회복하기는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D램 업계의 걱정은 늘어만 갈것으로 보인다. - 케이벤치 (www.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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