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프로그래밍 언어 data-p 개발 성공


컴퓨팅 분야의 한 연구가(최시영)가 오랜 연구 끝에 우리나라 최초로 범용(general purpose) 프로그래밍 언어인 data-p 언어의 개발에 성공하고, 30일 인터프리터(interpreter)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누구나 웹사이트(www.data-p.org)에 가서 인터프리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인 C, C++, Java, Visual Basic, Php, Python, C#, LISP, Prolog 등은 모두 외국에서 만들어졌다. 이 data-p 언어는 기존의 외국산 프로그래밍 언어의 여러 가지 한계를 극복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비로서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기술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 data-p 프로그래밍 언어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모듈 등을 지원하는 멀티패러다임(multi-paradigm) 의 동적(dynamic) 스크립트(scripting) 언어이다. data-p 언어는 개발자 자신의 모국어 단어로 프로그래밍을 작성할 수 있고, 아주 간단한 문법을 사용하므로 배우기도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data-p 언어는,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값(value)과 이름을 묵시적으로 결합하여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값과 이름을 완전히 분리하여 처리하므로, 값에 대하여 어떠한 이름도 부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프로그래밍 언어와 달리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개발자가 원하는 자국어 어휘로 프로그래밍을 작성할 수도 있다. 또한 함수, 매크로, 클래스, 모듈 등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동일하게 일급 클래스(first class)로 다루어 이론적 일관성을 이루었다. 그리고 프로그램 소스 코드(code)와 데이터를 동일하게 다룰 수도 있다. 또한 함수를 실행시간에 그 내용을 조사, 생성, 변경할 수 있는 등 혁신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로봇등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프로그래밍과 병렬처리, 빅데이터(Big Data) 처리를 위한 라이브러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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