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기기에 탄소 섬유 소재 채택하게 되나

애플이 차세대 기기들의 하우징 소재로 탄소섬유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일본의 애플관련 블로그인 macotakara에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올해 3월경 애플과 폭스콘 기술자가 일본의 아이치현에 있는 탄소섬유(Carbon fiber)관련 기업에 방문해서 샘플 제조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순히 샘플로 보기 힘들 정도의 수량을 의뢰했으며, 한 때 일본 애플 홈페이지에서 탄소섬유 소재 관련 경력 엔지니어를 모집하기도 했다는 점을 들어 애플이 다음 출시될 기기들에 탄소섬유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2010년 탄소섬유 소재로 장치 하우징을 만드는 기술 특허를 신청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탄소섬유 자전거 프레임 개발에 몸담았던 인물을 스카웃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이패드 2가 발표되기 직전에는 아이패드2의 뒷면 커버가 탄소섬유 소재로 변경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아이패드나 맥북, 아이폰 등 애플의 제품에 탄소섬유 하우징을 사용한 제품은 출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샘플 제작을 의뢰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다음에 출시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의 하우징이 탄소섬유 재질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탄소섬유 소재는 내열성, 내충격성이 높고, 알루미늄보다 가볍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이 사용중인 알루미늄 하우징의 대체품으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한편, 모토로라는 탄소섬유와 같은 신소재인 케블라를 이미 자사 스마트폰의 하우징으로 채용하고 있다.

▲ moncarbone사의 아이폰4 카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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