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견 : 내가 생각하는 구글이란...



구글은 많은 제품이나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고, 개발중인것도 많다.

하지만 구글이 원하는 것은 늘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갖는것이였다.

구글이 처음 인터넷 검색으로 출발할때, 두가지를 얻을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우선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모을수 있는것이었고,
두번째로 사람들이 어떤것을 찾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모을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위의 두가지를 PC에서만 구현한다면 이용횟수나 사용자가 적어 정보가 많지 않기때문에

개인화된 모바일에까지 침투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무료로 제조사에게 제공하고 있고,
그래서 부가적으로 개인이 언제 어떤장소에 있었는지의 정보까지 얻을수 있었다.

게다가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그시간 그위치의 2차원 시각정보도 얻을수 있게 된다.

검색의 횟수를 늘리기위해 단순 문자검색에 더하여 자연어 음성인식기능까지 제공하여 많은 정보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용자가 꺼내서 직접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어야 그 사람 주변의 정보를 얻을수 있지만,

최근 발표된 구글 글라스를 통한다면 굳이 개인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구글은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는지, 그때 그 주변환경은 어땠는지 정보를 모을수 있을것이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도 자동차회사에 솔루션을 파는사업이라기 보다는 위치정보에 기반한 실시간 환경정보를 얻는 것이 목적일지도 모른다.

 무인자동차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주행중인 자동차의 위치정보와 주위의 모든 3차원 시각정보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 정보나 검색 정보, 위치기반의 환경정보만으로는 구글이 원하는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갖기는 힘들다.

그래서 구글은 세상의 모든 책이나 논문, 음악, 영상처럼 아날로그 정보들을 디지털화하기 시작했다.
(구글북, 구글뮤직, 구글무비, 유튜브등)

그리고, 블로그와 SNS, 메일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무엇을 표현하는지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수집을 하고 있다.

결국 아날로그/디지털의 모든 컨텐츠, 위치기반의 모든정보, 그리고 무엇을 찾고 있는지,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사람간의 관계는 어떠한지에 대한 정보를 다 가지게 될것이다.

결국 구글의 다른 부가적인 모든 서비스들은 단지 이것들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자주 이용하게 만들어서 데이터량을 늘려 좀더 정확하게 하는것일 뿐이다.

세상의 모든정보와 무엇을 표현하고, 무엇을 찾고, 누구와 관계를 맺는지, 어디를 가는지를 알게 되었지만,

이런 정보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사람이 정말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계략적인 추론만 가능할뿐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

그렇다면 구글이 궁극적으로 풀어야 할 마지막 숙제는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이어야 한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는지를...

이런것이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의 생각이 들통나는것 같아 기분 나쁘게 생각하겠지만,

처음 서비스를 제공할때는 생각만하면 원하는 것을 찾아 주거나, 기분에 맞춰 컨텐츠를 설정해주는 편리한 기능으로만 다가설지 모른다.

그때가 되면 구글은 궁극적으로 원하던

세상의 모든 정보와, 모든 개인이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환경은 어떤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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