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하락, 삼성 상승, 다크호스 레노버... 2013년 스마트폰 시장 '혁신 전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www.forbes.com)의 Rob Enderle은 2013년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의 하락, 레노버의 상승세를 예측했다. 노키아 및 RIM은 제기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며, 삼성은 여전히 애플의 최대 경쟁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애플은 약점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의 싸움을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는 휴대폰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애플을 가장 위협하는 기업은 물론 삼성이지만 노키아와 RIM의 휴대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업체들이 애플과 경쟁하며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바쁜 시간에 중국기업 '레노버'는 중국 시장을 점점 장악해 가고 있다.
애플의 문제
애플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유통에 능숙한 CEO가 이익율보다는 가격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애플 제품들은 프리미엄 전략을 포기하고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결국 애플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쳤다.
다크호스 '레노버'
레노버는 명실상부한 올해의 다크호스이다. 다른 휴대폰 제조사들이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 레노버는 과감하게 인텔 프로세서를 제품에 적용하며 중국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레노버는 이미 전 세계 PC 시장의 1위 업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과 적극적으로 합력하고 있고, PC 시장을 넘어 스마트폰 시장까지 정복하려 하고 있다.
'노키아'의 제기
루미아 920 출시 덕분에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량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 제품은 최첨단의 카메라 장비와 충전기술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노키아의 스마트폰은 Windows Phone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애플 및 구글의 시스템과 비교해 봤을 때 부족한 점이 많다.
RIM의 고군분투
RIM은 애플 못지 않는 충실한 고객층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대폭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안전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 초에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1위 굳히는 삼성
삼성은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로 자리를 점점 굳히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합력관계를 맺고 있어서 구글이 자체 출시한 Nexus 및 X시리즈 제품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2013년 모바일 시장은 평화롭지 않을 것이다. 구글의 Nexus 및 X시리즈 스마트폰은 레노버와 삼성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노키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 판매량 하락, RIM의 제기...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휴대폰 제조사가 다시 일어나고, 어떤 제조사가 실패할 것인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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