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독특한 경차 '아이고', 체코서 양산 시작, 하반기 판매 돌입

최근 토요타의 2세대 아이고(Aygo)가 체코서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뉴 아이고는 토요타의 A 세그먼트에 속하는 차종으로서, 2014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서 선보였던 차다. 전면에 'X"자 문양의 데칼 디자인을 옵션으로 택한 것이 특징이다. 배기량 1.0 리터의 3기통 VVT-I 가솔린 엔진과 'X-쉬프트' 자동 변속기로 연비는 리터 당 26.3 Km, 탄소 배출량도 km 당 88 g에 불과하다.
이렇게 모터쇼서 근근히 소식을 알리던 '뉴 아이고'는 토요타와 푸조, 시트로엥이 공동(TPCA)으로 개발한 경차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TPCA의 대표인 켄트 코이드(Kent Koide)는 "오늘 TPCA가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려 한다. 나는 이번 모델을 기존 모델만큼 성공적이라 믿고 있다. 우린 240만 대 이상 생산해서 컴팩트형 시티카로 보급할 계획이며, 서유럽 및 동유럽의 기존 시장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는 차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TPCA가 보유한 생산 라인으로는 55 초마다 한 대씩 출고가 가능한 수준이며, 이르면 6월 초부터는 하루 평균 700 대 이상을 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PCA는 이 생산 라인을 최대한 가동해 매일 1,000 대 분량의 아이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며, 연간 21만 대를 넘는 차량들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중에 토요타서는 2015년에 유럽 시장 점유율 약 6 %에 해당하는 대략 8만 대 이상의 아이고를 판매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이번에 양산에 착수한 뉴 아이고를 올 여름에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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