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토요타 프리우스 잡는다, 쏘울보다 큰 '하이브리드 SUV' 내놓겠다

최근 외신에 흥미롭다 할 만한 소식이 실렸다.
영국의 autoexpress에 기이차가 토요타 프리우스를 잡을 소형 하이브리드 SUV를 내놓겠다는 제목으로 한 기사가 등록됐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센터가 위치한 남양 연구소서 오는 201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SUV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는 것이다.
이미 전 세계 주요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니로(Niro)'를 기반으로 소형 SUV 차체에 플라스틱 클래딩, 아치형 휠과 범퍼를 두르고 지상고를 낮춘 도심형 차량으로 개발될 것이란 내용이다. autoexpress에선 마치 메르세데스 벤츠의 GLA 클래스를 염두한 것처럼 보인다고 정리했다.
이에 관해 기아차의 마케팅 총괄 스펜서 조(Spencer Cho)는 "전장이 4.35 m 정도로, 쏘울보다는 크고 스포티지보다는 작을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토요타 프리우스 운전자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원해서 구매하기는 했지만, 정작 디자인에서 만족할 수 없었다는 점을 설문 조사로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 스타일링에 관한 훌륭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영국 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없지만, 초 총괄은 "1.6 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한 방식으로 혁신적인 연료 효율성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프리우스는 현재 미국 복합 연비 기준으로 57 mpg(24.2 km/l), 신형 모델이 60 mpg(25.5 km/l) 수준이다. 우리는 50 mpg(21.2 km/l)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연비왕 프리우스 만한 하이브리드 차가 기아차에서 나올 수 있을까? 그들이 약속한 2016년 하반기를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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