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 천연가죽 입은 'LG G4' 베일벗다.. 사양·출시 가격은?

29일 LG전자가 6개 주요국가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공개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 4번째 모델인 ‘G4’는 전작인 G3보다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G4’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세계최초로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폰은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들어온 피사체의 색상 정보만으로 색감을 맞추기 때문에 어둡거나 그늘진 곳에서 촬영 시 부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카메라 후면에 별도 장착된 컬러 스펙트럼 센서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보다 넓은 영역의 빛 정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적외선까지 감지해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채 표현이 가능하다. 
‘G4’는 ‘OIS 플러스(손떨림 방지 기능)’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강화된 ‘OIS 2.0’을 탑재했다. 기존 OIS 플러스가 좌우, 상하의 흔들림을 최대 1도까지 보정한 반면, OIS 2.0은 최대 2도의 흔들림까지 보정해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G4’에 탑재, 셀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G4’는 셀피 촬영을 위한 ‘제스처 인터벌 샷’도 추가했다. 제스처 인터벌 샷은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면 2초의 간격을 두고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기능이다. 먼저 손바닥을 폈다 주먹을 쥐면 사진이 찍히는 ‘제스처 샷’의 진화한 UX다. 
디스플레이 역시 기존 LCD를 비약적으로 개선한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는 전작 G3 대비 색 표현 범위가 20% 더 넓어진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98%를 지원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는 명암비와 휘도도 전작대비 각각 50%, 25% 개선됐다. 명암비는 1500:1, 휘도는 500니트(nit)다. 
이 외에 'G플렉스2'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10보다 낮은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 3000mAh 탈착식 배터리, LG UX 4.0 등이 탑재됐으며 후면은 천연가죽 커버가 추가됐다.
LG전자는 ‘G4’를 29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82만 5천원이다. 
LG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G4’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년 이내 액정 파손 시 무상으로 액정을 교환해 주는 등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G4’ 사용자는 충격에 강한 슬림 아크 디자인과 액정 무상교체 프로그램으로 두 번 케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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