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11월 5일 스페셜 이벤트 개최.. 차세대 '기린 950' 발표 유력

 화웨이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11월 5일 중국 북경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이벤트가 열리는 날짜, 장소 외에 화웨이의 독자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Kirin) 칩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외신은 화웨이가 이날 차세대 '기린 950' 칩을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위해 개발된 '기린 950'은 4개의 코어텍스 A53과 4개의 코어텍스 A72를 빅리틀 방식으로 구성된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최고 속도는 2.4GHz이며 GPU는 ARM Mali T880를 탑재했다.

또, 듀얼 채널 LPDDR4 램을 지원하며 4K 비디오 인코드, i7 Co-Processor 센서 허브, UFS 2.0/eMMC 5.1/SD 4.1 (UHS-II)/MU-MIMO ac Wi-Fi/BT 4.2 Smart/USB 3.0/NFC, Dual SIM Cat. 10 LTE 등을 지원한다.

앞서 공개된 긱벤치3 벤치마크 점수에 따르면 기린 950은 싱글코어 1909점, 멀티코어는 6096점을 기록,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엑시노스 7420의 싱글코어 1486점, 멀티코어 4970점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린 950 칩은 화웨이가 향후 출시할 '아너7 플러스' '메이트 8'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