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신형 드론' 공개, 탑기어 진행자 제레미 클락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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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무인기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13년 '프라임 에어(Prime Air)'라는 무인기 배송 서비스 도입을 약속했던 아마존이 2년 만에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프로토타입 무인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무인기는 옥토콥터 (octocopter) 형태의 기존 무인기와 달리 일반 모형 항공기와 유사한 형태에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으로 만들어졌다.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구조를 모두 가지고 있는 모습인데 배송 상자를 무인기 내부에 수납할 수 있을 만큼 크기도 커진 것으로 소개됐다.
신형 무인기의 최고 속도는 시속 55마일이며 지상 120미터 정도 높이에서 최대 16km까지 비행이 가능해 옥토콥터 보다 빠르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은 신형 무인기 외에도 서비스 지역에 따라 특성에 맞는 무인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일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미국 연방항공국이 상업용 드론에 대한 규제 기준을 1년안에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어 프라임 에어가 상용화가 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형 무인기 공개에 맞춰 제작된 홍보 영상이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관련 방송 프로그램 중 최고로 손꼽히는 BBC의 ‘탑기어’ 진행자였던 제레미 클락슨이 프라임 에어 홍보 영상에 등장한 것인데 그는 신형 드론이 '감지-피해 기술' 등을 탑재했다며 아마존 프라임 에어의 장점을 특유의 위트를 담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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