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아이폰 판매증가율 '사상 최저'..1분기에는 최초 마이너스 성장 전망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아이폰 판매증가율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은 2015년 4분기 74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수치로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며 월가 분석가들이 전망한 평균 7550만대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759억 달러(약 91조4595억원), 순이익은 184억 달러(약 22조1720억원)를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전망한 1분기 실적은 다소 충격적이다. 애플은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로 500억∼530억 달러(60조∼64조원)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200억 달러 이상 낮으며, 미국 월가의 예상치인 550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가 5500만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4분기 보다 무려 2000만대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아이폰6S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생산량을 30% 줄일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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