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16]제 갈 길 찾은 ASUS 젠북 시리즈, 올해 기대해볼만 하다

컴퓨텍스 2016 하루 전인 5월 30일, ASUS의 CEO 제리 쉔은 대만의 험블 하우스에서 2016년 새로 선보이는 젠북 시리즈를 발표했다. 
금년도 출시되는 젠북 시리즈는 특히 줄어든 두께과 무게를 강조하는 편이었다. 애플 제품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파격적이었으며, 휴대성이 강조된 노트북, 태블릿 시리즈의 본격적인 출시를 예고하는 바였다. 
ASUS 젠북 3는 부품 스펙과 상관없이, 전작보다 무게와 두께가 줄어들었다. 맥북 에어보다 9%, 맥북 에어보다 30% 얇아진 11.9mm의 두께를 자랑하며, 맥북에어나 맥북보다 가벼운 910g의 무게가 주요 특징이다. 
디자인 적으로도 같은 인치형 노트북임에도 울트라 슬림 베젤로 화면 면적비가 높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社의 고릴라 글래스 4 강화유리가 적용됐다.
가장 높은 스펙의 모델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LPDDR3 16GB 램을 탑재하며, USB 타입C 포트가 제공된다.
총 40Wh의 배터리 용량이 탑재돼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보장하고 빠른 충전을 지원해 49분이면 60%의 충전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6GB 램, 1TB SSD 탑재 모델은 1,999달러, 500GB SSD 탑재모델은 1499달러로 출시되며,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램, 256GB SSD가 탑재된 모델은 999달러로 출시된다. 

다음으로 소개되는 ASUS 트랜스포머 3 프로는 서피스 스타일로 출시되는 ASUS 2IN1 태블릿이다. 
표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MS 서피스 프로 4보다 얇은 8.35mm 두께로 출시되며, 서피스 프로 4보다 높은 색재현율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하만카돈 설계의 스피커로 더욱 큰 사운드를 자랑한다. 
하드웨어 스펙으로 보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및 16GB 메모리가 탑재되며, 1TB SSD 및 썬더볼트 3 포트가 제공된다. 
썬더볼트 3 포트는 서피스 프로 4보다 8배 빠른 4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듀얼 4K 디스플레이를 출력할 수 있다. 
ASUS 트랜스포머 3 프로의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ASUS 트랜스포머 3는 프로 제품보다 조금 더 가볍게게 나온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킥스탠드가 달린 트랜스포머 3 프로와는 달리 아이패드 스타일에 키보드가 결합된 커버가 제공된다. 
특히 ASUS 트랜스포머 3는 트랜스포머 북 T100에 비해 좀 더 얇은 6.9mm 두께와 제품 면적대비 80%의 높은 디스플레이 면적비를 자랑한다. 
또한, 275ppi로 훨씬 높아진 픽셀밀집도와 121%의 sRGB 색재현율, 450nit의 밝아진 밝기 등 디스플레이의 자체 스펙의 발전이 눈에 띈다. 
그 외에 아이패드 프로보다 높은 키높이의 키보드가 제공되는 것과 트랙패드 강화유리로 제작해 생산성을 높힌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한편, ASUS 트랜스포머 3의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된다.
한편 두 기기 모두 외부 액세서리로 USB 허브인 '유니버셜 독', 고성능의 VR 게임도 구동가능한 'ROG XG 스테이션 2', 외장 사운드카드인 '오디오 팟' 그리고 2in1 태블릿의 필수 액세서리로 꼽히는 ASUS 펜이 같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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