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vs 아이폰6S' 디자인 거의 동일.. 카메라·방수·배터리 향상

31일 일본 경제신문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의 디자인 변경 주기가 1년 연장됐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한 해에는 아이폰 디자인 변경을 하고 이듬해에는 내부 사양/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는 '틱톡 전략'을 구사해오고 있다. 
이 틱톡 전략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시리즈가 포스 터치 기술 탑재와 내부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올해 출시될 아이폰은 디자인이 변경되어야 한다.
하지만 매체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7 시리즈가 카메라 성능 향상 및 방수 기능, 배터리 수명 향상 등 소폭 개선에 그치며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된 아이폰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 보도는 지금까지 전해진 루머와 일치한다. 애플 협력업체로부터 유출된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는 아이폰6S와 크기, 두께가 거의 동일하다. 단, 하단 3.5mm 헤드폰 잭이 제거되고 플러스 또는 프로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2017년은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뜻깊은 해인 만큼 애플은 그 어느때보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7S 또는 아이폰8은 아이폰 최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탑재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가 주요 패널 공급업체다.
OLED 디스플레이는 픽셀 자체가 발광하므로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고,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보다 얇다. 또한 보다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다.
또, 유명한 애플 블로거 존 그루버는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은 디스플레이에 터치ID 센서와 페이스타임 카메라, 스피커를 내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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