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1 출시

뱅앤올룹슨(Bang&Olufsen, B&O)이 자사의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1(BeoPlay A1)’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A1’의 주요 타깃은 모험적인 성격이 강하고, 실내뿐만 아니라 캠핑, 여행, 레저 등 야외활동 시 음악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들이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디자인했으며, 우아한 돔 모양의 스피커 커버에서 360도 방향으로 동일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색상은 모스 그린(Moss Green), 내추럴(Natural) 두 가지이며 가격은 36만원이다.
신제품의 커버는 내구성 높은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일상생활의 충격에 강하며, 반대편에는 부드러운 폴리머 커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실내·실외에서 사물에 매달거나 휴대하기 쉽도록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테두리에 전원, 볼륨, 블루투스 연결, 통화 등의 조작버튼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돌출된 부분 하나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베오플레이 A1’은 너비 13.3cm, 높이 4.8cm, 무게 600g에 불과하지만, 제 몸집을 능가하는 총 280W의 최대출력을 제공한다. 미들레인지 우퍼(3.5인치)와 트위터(3/4인치)를 탑재했으며, 2개의 30W Class D앰프를 적용해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해 낸다.  
뱅앤올룹슨의 같은 블루투스 스피커 모델을 무선으로 연결해 하나의 플레이기기로 음악을 재생하는 ‘트루 와이어리스(True Wireless)’ 기능도 제공한다. 예컨대 ‘베오플레이 A1’ 두 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면, 두 개의 스피커에서 같은 음악을 스테레오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통화 시 스피커폰으로 활용 할 수 있고, 생활 방수·방진 기능도 제공한다. 스피커 옆의 원형 연결버튼을 누르면 가장 최근에 연결됐던 스마트 기기에 재연결되며, 사용자가 가장 마지막에 들었던 곡을 재생한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플레이 A1’은 현재까지 출시한 뱅앤올룹슨 제품 가운데 가장 작고 역동적인 스피커”라며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에서 믿기 힘든 파워풀한 출력, 강력한 베이스 음향,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의 새로운 척도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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