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JDI VR 전용 LCD 패널 발표, RGB 구조에 651PPI로 격자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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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현실 HMD를 위한 LCD 패널이 개발됐다.
일본 JDI(Japan Display Inc)가 개발한 VR 전용 LCD 패널은 1.18:1 비율의 3.42인치 제품으로, 16:9 비율로 제작된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양쪽 눈에 맞는 전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42인치라는 크기에 1700x1440 픽셀을 구현한 덕분에 400PPi 수준인 PS VR 보다 스크린 도어라 불리는 격자감도 훨씬 적다. 서브 픽셀 구조도 펜타일이 아닌 RGB 구조라서 HTC 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 보다 화질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패널 재생빈도도 VR 환경이 요구하는 90Hz를 지원하고 3msec 이하의 응답속도를 실현해 모션 블러 현상을 억제한 것으로 소개됐다.
LCD 특성 상 OLED 수준의 블랙 레벨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적고 격자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급형 모델 중심으로 LCD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출시가 예고된 MS와 PC 메이커들의 VR HMD들이 JDI의 VR 전용 LCD 패널을 채택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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