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PC로 LG G6에 맞불…S펜 지원 '갤럭시 탭S3', '갤럭시 북' 발표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최신 프리미엄 태블릿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기반 9.7형 태블릿 ‘갤럭시 탭S3’와 윈도우 기반 투인원(2-in-1) 태블릿 ’갤럭시 북’ 2종이다.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은 4K 영상 재생,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콘텐츠의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 기기에서 선보였던 ‘S펜’도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에 기본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펜대의 두께는 약 9mm로 일반 필기구와 같은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하며 별도 충전도 필요하지 않다. 기존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던 ‘S펜’의 혁신적인 기능들도 사용 가능하다.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돋보기’,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GIF로 저장도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S3’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함으로써 입체적인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을 적용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갤럭시 탭S3’의 화면 방향에 따라 좌우 스피커가 자동 전환되어 가로·세로 모드 어디서나 동일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갤럭시 탭S3’는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각종 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게임 런처’를 삼성 태블릿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갤럭시 탭S3’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같이 후면 글래스,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갤럭시 북’은 Windows OS와 분리형 키보드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휴대 편의성에 생산성을 더한 제품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 
Windows 10 OS와 최신 7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북’은 MS 오피스 워드, 엑셀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탑에 맞먹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2.0형과 10.6형 2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멀티터치 패드가 탑재된 풀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함께 제공되어 문서와 이미지 작업 등 콘텐츠 제작이 용이하다. 일반적인 노트북과 같이 각 키가 분리된 아일랜드 스타일의 자판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터치패드도 훨씬 더 커져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갤럭시 북’은 사용 용도에 따라 △40·53·60도 세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노트북 모드’ △S펜으로 그리는 ‘이젤 모드’ △아예 눕히거나 10도로만 세우는 ‘노트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은 프레임과 후면 전체에 실버 메탈 소재를 적용한 풀 메탈 디자인으로 키보드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동해주며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의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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