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HTC 스마트폰 지적재산권·픽셀 개발 인력 11억달러에 인수

21일 주요 외신은 구글이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 스마트폰 사업부 인력을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HTC가 소유한 소유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독점 라이센스와 픽셀 스마트폰 개발 인력을 인수한다. 이에 따라 HTC에서 픽셀 스마트폰을 개발했던 개발 인력들은 구글 하드웨어 부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HTC는 지금까지 넥서스원, 넥서스9, 픽셀, 픽셀 XL 등 하드웨어 개발에서 구글과 협력해왔다. HTC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HTC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헤드셋 바이브 VR 후속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1년 모토로라를 125억달러에 인수했지만, 3년 만에 레노버에 29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