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브로드컴 '밀당' 시작?…1300억달러 빅딜 제안 거부

퀄컴이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 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브로드컴의 1천30억달러 인수제안을 거부했다. 
브로드컴이 퀄컴에 제시한 주당 제시액은 70달러다. 지난 2일 퀄컴 주가에서 28%를 프리미엄으로 얹은 가격이다. 250억달러의 부채를 포함한 인수 금액은 총 1천300억달러로 역대 정보기술(IT) 업계 규모다. 
하지만 퀄컴 이사회는 브로드컴이 자사 기업가치를 과소 평가했으며 규제기관의 합병승인을 받기 어렵다고 보고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이 브로드컴의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향후 브로드컴이 퀄컴 인수 금액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투자전문기업 서스쿼하나 분석가 크리스토퍼 롤랜드는 "퀄컴의 적절한 인수 가격은 주당 80~85달러 사이 일 수 있다"며 "브로드컴이 주당 90달러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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