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와 멜트다운 보안 패치, 인텔 '성능 분석' 결과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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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제로 팀에서 발견한 스펙터와 멜트다운 취약점은 근대 CPU의 구조적인 결함에 기인한 것으로, 최대 30%에 달하는 성능 저하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보안 패치를 배포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구형 프로세서 중심의 성능 저하를 언급하며 논란의 당사자인 인텔을 당혹스럽게 만들 었는데 수세에 몰린 인텔이 진화에 나섰다.
인텔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이 분석 중인 성능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7세대 그리고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벤치마크 데이터들로, SYSMark 2014 SE와 PCMARK 10, 3DMARK Sky Diver 그리고 WebXPRT 2015 분석 결과들이 담겨 있다.
결과만 보면 대부분 10% 이내로 성능 저하가 억제 됐기 때문에 30%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6세대 코어 프로세서(i7 6700K)가 SYSMark 2014 SE 일부 항목에서 21%까지 성능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 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장한 2015년 이전 제품은 이번 데이터에 빠져 있어 성능 저하 논란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참고로 인텔은 5년 이내 출시된 데스크탑과 모바일 플래폼을 분석한 성능 데이터를 다음 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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