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 도전장?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로봇 캐시' 등장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유저가 디지털로 구매한 게임을 되팔고 개발자와 수익을 나누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 '로봇 캐시'가 등장한다.
지금까지는 스팀 등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을 통해 다운로드판 게임을 구입할 경우, 사용자가 다시 중고로 판매하는 방법은 계정 양도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로봇 캐시 측에 따르면 로봇 캐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서 파일의 위/변조 및 복사를 방지하고 이를 통해 각 계정이 소유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라이선스를 타 계정으로 양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중고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 개발사에서는 수익을 낼 수 없어 피해를 입는 문제가 있었다. 로봇 캐시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간의 중고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성사된 거래 금액의 70%를 개발사에게 돌려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소비자와 개발사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봇 캐시 플랫폼은 현행 ESD 서비스의 게임 수수료가 30% 정도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데 반해 로봇 캐시는 5%의 수수료를 내세워 개발사가 사용자에게 좀 더 저렴하게 게임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팀이나 오리진 등 기존 ESD 플랫폼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블록체인 기술을 내세워 ESD 시장에 진출한 로봇 캐시 플랫폼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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